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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 시리즈,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마13:3-9)
  • 기사등록 2025-04-22 22:28:37
  • 기사수정 2025-05-03 1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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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두 목사(세계로선민교회 담임) 저서 「구원은 영원한가?」(91-95p 인용)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받으라

 

(마 13: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마 13: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마 13: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마 13: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마 13: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마 13: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마 13: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본 마 13:3-9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받은 성도가 열매를 맺지 아니하면 구원이 취소된다는 말씀이 아니다. 예수를 영접한 성도는 구원이 영원히 취소되지 않으며, 모두 열매를 풍성히 맺는다. 본절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이다. 그것을 다음과 같이 입증한다.


"씨"는 '말씀'이라고 예수께서 설명하셨다(19-23).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19).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20). "가시 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22).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23).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사도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으로 칭하였다. 


"태초에 말씀(예수 그리스도)이 계시니라 이 말씀(예수 그리스도)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예수 그리스도)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씨를 뿌리는 자"는 농부로서 하나님이시다.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요 15:1). 


"씨"를 뿌린 것은 하나님이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을 의미한다.


"길 가", "돌밭", "가시 떨기", "좋은 땅"에 씨를 뿌리신 것은 온 세상의 네 부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셨음을 의미한다. 네 부류로 비유하는 것은 세상의 사방에 복음을 전하셨음을 말한다. 땅이 씨를 받아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의 열매를 맺는 것을 뜻하고, 열매가 없는 것은 예수를 영접하지 않아 구원받지 못함을 뜻한다.



1. '길 가'는 예수를 영접하지 않아 구원받지 못하는 경우이다.


"길 가"(4)에 떨어진 씨는 "새들이 와서 먹어버"(4)린다. 


(마 13: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새들"은 귀신들과 함께 하는 더러운 영들을 지칭한다.


(계 18: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길 가"는 귀신들과 함께 하는 더러운 영들(새들)에게 씨를 빼앗기는 자를 의미한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뿌려졌으나 더러운 영들(새들)에게 빼앗겨 구원받지 못하는 자를 뜻한다.



2. '돌밭'은 예수를 영접하지 않아 구원받지 못하는 경우이다.


"돌밭"(5)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진정으로 그를 영접하지 않아 구원받지 못하는 자이다.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20,21).


이 "돌밭"에 떨어진 씨는 "싹"이 나오나 "뿌리"가 없어 곧 마른다(5,6). "싹"이 나온 것은 예수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20)는 것을 뜻한다.


"뿌리"(21)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을 의미한다. "싹"만 있고 "뿌리"가 없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으나 그를 진정으로 영접하지는 않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돌밭"이 "말씀을 기쁨으로 받"(20)는 때는 예수께서 질병을 치료해준다고 말씀하실 때나, 귀신을 쫓아내준다고 하실 때나, 또는 재물의 복을 주신다고 하실 때이다. 그럴 때에 잽싸게 예수 앞으로 뛰어나가 그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는다. 곧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지는 않으면서 단순히 이생의 복을 받기 위해 나아온 자를 의미한다.


누가는 이를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눅 8:13)라고 표현한다.


여기의 "잠깐 믿다가"는 예수께서 십자가의 피로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고 천국백성으로 삼으실 것을 믿은 게 아니라, 그가 병 고침이나 이생의 복을 줄 것으로 믿은 것을 뜻한다. 곧 예수를 다른 우상과 같은 부류로 믿은 것을 말한다. 이 "믿음"은 진정한 구원적 믿음이 아니라, 이방인의 우상숭배적 믿음을 의미한다.


또 여기의 "배반"(686 압히스테미)은 '이동하다, 단념하다, 버리다, 떠나다, 철회하다'를 의미한다. 이 "배반"은 자기의 필요에 따라 수시로 우상을 바꾸며 이생의 복을 구하는 이방인의 삶을 말한다.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의 뜻은 이생의 복이 없어지는 시련을 당할 때에 예수가 더 이상 이생의 복을 주지 못할 것으로 여겨 다른 우상으로 바꾸는 자를 말한다.


이런 "돌밭"은 예수를 주로 영접하는 "뿌리"가 없기 때문에 금세 기쁨이 사라지고 그에게서 돌아서고 만다. 이 "돌밭"은 예수를 영접하지 않아 구원받지 못하는 자를 비유한다.
 


3. '가시 떨기의 땅'은 예수를 영접하지 않아 구원받지 못하는 경우이다.


"가시 떨기"는 무성하게 자라서 씨가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하고 영양을 빼앗으며 햇볕을 막아 죽게 만든다. "가시 떨기"는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22)이라고 설명해주신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그 말씀이 막혀 그를 영접하지 않아 구원받지 못하는 것이다. 곧 구원을 결실하지 못하는 자이다.


"가시 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22).



4. '좋은 땅'은 예수를 영접하여 구원받는 경우이다.


"좋은 땅"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받는 자이다. "좋은 땅"에는 씨가 뿌리를 내린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다.


(마 13: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정리하면, 본문의 4가지 비유 "길 가", "돌밭", "가시 떨기", "좋은 땅" 중에 "길 가", "돌밭", "가시 떨기" 땅은 예수를 영접하지 않아 구원받지 못하는 경우이고, 마지막 "좋은 땅"만 그를 영접하여 구원받는 경우이다. 



기독교연합방송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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